롯데면세, 김포공항 '알짜' 8년 만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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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면세업계의 알짜 사업인 김포공항 주류 담배 코너의 새 주인이 롯데면세점으로 낙점됐습니다.
현재 신라면세점이 운영하고 있는데, 치열한 접전 끝에 롯데가 8년 만에 탈환했습니다.
류선우 기자, 결국 롯데가 이겼군요?
[기자]
조금 전 관세청은 김포공항 출국장 면세 구역에서 주류·담배를 판매할 새 사업자로 호텔롯데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구역은 신라면세점이 지난 2018년 8월부터 운영해 왔는데, 400억 원이 넘는 연 매출을 올려왔습니다.
주류와 담배는 마진이 높은 데다, 김포공항은 매출 연동방식으로 임대료 부담이 크지 않아 업계에선 알짜 사업장으로 꼽힙니다.
더욱이 오는 2030년까지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면세 입찰이 없을 예정인 만큼 이번 입찰의 경쟁이 더 치열했습니다.
[앵커]
롯데가 8년 만에 이곳을 탈환한 거라고요?
[기자]
롯데는 지난 2016년까지 5년간 해당 구역을 맡아오다 이후 중소업체와 호텔신라에 차례로 자리를 내줬습니다.
지난해엔 인천공항 입찰에서도 고배를 마시면서 업계 2위인 신라와의 매출 격차가 좁혀진 상황입니다.
롯데는 이번 결과에 대해 "많은 글로벌 매장을 운영한 경험과 소싱 역량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롯데는 현재 김포공항에서 화장품과 향수 코너도 운영하고 있는데, 주류와 담배까지 거의 전 품목을 운영하게 되면서 고객 혜택을 확대하겠단 계획입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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