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앞둔 작년 女골프 3관왕 이예원 "샷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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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관왕(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에 빛나는 이예원(KB금융그룹)이 시즌 개막전부터 자신감을 드러냈다.
KLPGA투어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SGD·우승 상금 19만8000 SGD)이 오는 7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에 있는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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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관왕(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에 빛나는 이예원(KB금융그룹)이 시즌 개막전부터 자신감을 드러냈다.
KLPGA투어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SGD·우승 상금 19만8000 SGD)이 오는 7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에 있는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이예원은 개막을 앞두고 현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개막전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샷감이나 퍼트감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며 "저 역시도 기대가 많이 된다. 올 시즌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 코스 공략 방안을 공개했다. 그는 "티샷보다는 세컨드샷 정확도, 그린 위 잔디 결을 잘 파악해야 성공률 높을 것 같다"며 "쇼트퍼트를 조금 더 집중해서 플레이하고 롱퍼트 거리감이 잘 나오면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예원은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의 스윙을 배우고 싶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인스타에 스윙 올리는 것을 많이 봤다. 지영 언니 스윙이 되게 좋아진 것을 봤다"며 "내일 같이 플레이하게 돼서 언니한테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3승을 거둔 박지영은 2년 연속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날씨 자체가 습하기도 하고 더운 게 있어서 대회를 하는 동안 수분 섭취를 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며 "세컨드샷을 그린에 잘 올려서 퍼트하기 좋은 곳으로 올려서 퍼트를 잘 해야 스코어를 잘 낼 수 있는 코스"라고 짚었다.
지난해 신인왕 김민별(하이트진로)은 코스가 까다롭다고 평가했다. 그는 "티샷 떨어지는 부분이나 그린이 많이 까다로운 편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공격적인 플레이하기 보다는 욕심내지 않고 공략적인 플레이를 하는 게 맞다"며 "너무 습해서 체력 유지를 마지막 날까지 잘 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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