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유니폼 변화 '빨간 띠 제거', 왕조 시절 회귀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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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왕조 시절 회귀를 꿈꾸며 팀을 상징하는 유니폼에 변화를 가한다.
2016시즌 이후 8년 만에 신규 유니폼을 선보인다.
신규 유니폼은 구단 아이덴티티 '블루'를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2024시즌을 명가 재건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의미로 왕조 시절 사용됐던 청, 백 컬러로만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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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유니폼은 구단 아이덴티티 '블루'를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2024시즌을 명가 재건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의미로 왕조 시절 사용됐던 청, 백 컬러로만 구성됐다.
프로 원년부터 삼성 라이온즈를 상징한 건 푸른색이었다. 다만 2016년 이후 목과 팔 쪽에 '빨간 띠'가 추가됐다. 공교롭게도 이 때 이후로 삼성은 내리막길을 탔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부임한 이종열 신임 단장은 이러한 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종열 단장은 "유니폼에 레드 컬러를 뺐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며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구단 분위기 전환과 상위권 도약 의지를 팬들께 전달하고 야구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시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삼성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7일 오후 귀국한다. 신규 유니폼은 오는 9일 한화 이글스와 대전 시범경기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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