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코, 쌍용C&E 공개매수 종료…목표 물량 60% 이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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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목표 물량의 60% 이상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 자회사 한앤코시멘트홀딩스 유한회사는 공개매수를 통해 확보하고자 했던 쌍용C&E 주식 가운데 60% 이상을 확보했다.
IB 업계에서는 한앤코시멘트가 쌍용C&E 잔여 주식의 장내매수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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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목표 물량의 60% 이상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 자회사 한앤코시멘트홀딩스 유한회사는 공개매수를 통해 확보하고자 했던 쌍용C&E 주식 가운데 60% 이상을 확보했다.
앞서 한앤코시멘트는 쌍용C&E의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잔여 지분 20.1%(1억25만4756주)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섰다. 응모율과 관계 없이 모든 신청자의 주식을 매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앤코시멘트는 현재 쌍용C&E 지분 78.48%를 보유 중인 최대주주다. 자사주 비율은 1.41%이다.
한앤코시멘트가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잔여 지분 전량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결과에 관계 없이 쌍용C&E는 자진 상폐가 가능하다. 2015년 개정된 상법 제360조의3 제3항 4호에 따르면, 지배주주는 특별결의 요건에 해당하는 지분(66.7%)만 확보하면 소수 주주의 지분을 사들일 수 있다. 이를 ‘교부금 주식교환’이라고 한다. 지분율을 95%까지 끌어올리면 한국거래소에 상폐를 신청할 수 있다.
IB 업계에서는 한앤코시멘트가 쌍용C&E 잔여 주식의 장내매수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교부금 주식교환 전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소액 주주의 보유 주식을 주당 7000원에 추가로 사들여 지분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앤컴퍼니는 지난해 루트로닉의 자진 상폐 전에도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90%까지 끌어올린 뒤 주식을 추가로 장내 매수한 바 있다. 루트로닉 역시 주식의 포괄적 교환 절차를 거쳐 작년 10월 27일 자진 상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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