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판매 열올리는 유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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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과 대형마트가 위스키 상품 및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생소한 '가성비' 위스키 제품군을 늘리고 픽업 서비스를 내놓으며 코로나19를 계기로 급성장한 시장에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세계 주류업계에서 '제3세계 위스키'로 불리는 상품은 스코틀랜드 일본 미국 등 위스키 강국의 상품보다 저렴하지만 품질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편의점이 제3세계 위스키를 늘리는 배경엔 고물가가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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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보틀벙커서 픽업 서비스
편의점과 대형마트가 위스키 상품 및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생소한 ‘가성비’ 위스키 제품군을 늘리고 픽업 서비스를 내놓으며 코로나19를 계기로 급성장한 시장에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CU는 호주의 유명 위스키 ‘NED 위스키’를 국내에 처음으로 들여왔다고 6일 발표했다. 호주는 대만 인도 스페인 등과 함께 대표적인 제3세계 위스키 생산국으로 꼽힌다. 세계 주류업계에서 ‘제3세계 위스키’로 불리는 상품은 스코틀랜드 일본 미국 등 위스키 강국의 상품보다 저렴하지만 품질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편의점이 제3세계 위스키를 늘리는 배경엔 고물가가 자리 잡고 있다. 이번에 CU가 출시한 NED 위스키 가격은 2만9900원이다. 현지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격보다 최대 50% 저렴하다.
주류 픽업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대규모 주류 편집숍인 보틀벙커는 지난달 26일부터 모바일 주류 쇼핑앱 데일리샷과 협업해 픽업 서비스를 시작했다. 소비자가 데일리샷 앱으로 주류를 구매하고 원하는 매장을 지정한 뒤 그 매장에서 주류를 가져가는 방식이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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