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벨기에 기업 UCB와 3819억 원 규모 계약 체결

최지원 기자 2024. 3. 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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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첫 계약을 수주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UCB제약과 3819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2017년 이 회사와 계약한 4165만 달러(약 451억 원) 규모 계약에 대한 증액 계약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4만 리터) 전체 가동을 시작하며, 수주 규모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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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은 이재용 회장이 5공장 건설 현장에서 관계자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첫 계약을 수주했다. 상대는 벨기에 기업인 UCB 제약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UCB제약과 3819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2017년 이 회사와 계약한 4165만 달러(약 451억 원) 규모 계약에 대한 증액 계약이다.

UCB제약은 블록버스터 치료제인 ‘빔젤스’를 비롯한 5종의 뇌전증 치료제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이후 현재까지 7년간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4만 리터) 전체 가동을 시작하며, 수주 규모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회사의 총 수주 규모는 3조5009억 원이다.

현재 4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며 2025년 4월 가동이 목표다. 5공장 건설 시 총 생산능력은 60만4000L(리터)에서 78만4000L로 늘어난다. 올해는 차세대 의약품으로 꼽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생산시설을 건설해 상업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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