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호 삼성SDI 사장 “46파이 배터리, 내년 초 양산 가능”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원통형 46파이(지름 46㎜) 배터리를 내년 초면 충분히 양산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배터리(INTER BATTERY) 개막식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최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취재진을 만나 “양산 준비는 됐다. 고객에 따라 양산 시기를 조절해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기존 배터리에 비해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이상 개선된 차세대 제품이다. 올해 안에 양산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칠 수 있다는 게 최 사장의 설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빠른 충전 속도를 갖춘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46파이 배터리 양산 준비를 올해 12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국내 배터리 3사 중에서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른 전고체 배터리는 2027년 상용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2026년에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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