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송영길의 소나무당, 당대표 없는 창당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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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신당 '소나무당'이 6일 출범했다.
소나무당은 송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윤석열 정권을 퇴진하겠다고 창당을 시사하면서 설립된 정당이다.
작년 말 구속된 송 전 대표는 지난 1월 옥중에서 창당을 선언했다.
소나무당은 송 전 대표의 창당 선언 직후부터 발기인을 모집하고 지난달 중앙선거위원회에 중앙당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를 하고 당원 모집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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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신당 '소나무당'이 6일 출범했다.
소나무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소나무당은 송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윤석열 정권을 퇴진하겠다고 창당을 시사하면서 설립된 정당이다. 작년 말 구속된 송 전 대표는 지난 1월 옥중에서 창당을 선언했다.
소나무당은 송 전 대표의 창당 선언 직후부터 발기인을 모집하고 지난달 중앙선거위원회에 중앙당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를 하고 당원 모집을 시작했다. 당초 '민주혁신당'이란 명칭을 사용하려 했으나 당 선대본부장을 맡은 손혜원 전 의원의 아이디어로 소나무당으로 확정됐다. 당 약어는 '송당'으로 '송영길 신당'이란 의미도 담고 있다.
전례 없던 옥중 창당을 성공시킨 송 전 대표는 정치 활동을 이유로 불구속 재판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오전 진행된 보석 심문에서 송 전 대표 변호인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예로 들며 "재판 진행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며 불구속 상태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검찰은 증거인멸의 우려를 들어 보석 신청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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