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송영길의 소나무당, 당대표 없는 창당대회 개최

김도현 기자 2024. 3. 6.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신당 '소나무당'이 6일 출범했다.

소나무당은 송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윤석열 정권을 퇴진하겠다고 창당을 시사하면서 설립된 정당이다.

작년 말 구속된 송 전 대표는 지난 1월 옥중에서 창당을 선언했다.

소나무당은 송 전 대표의 창당 선언 직후부터 발기인을 모집하고 지난달 중앙선거위원회에 중앙당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를 하고 당원 모집을 시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6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소나무당 창당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4.03.06. ks@newsis.com /사진=김근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신당 '소나무당'이 6일 출범했다.

소나무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소나무당은 송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윤석열 정권을 퇴진하겠다고 창당을 시사하면서 설립된 정당이다. 작년 말 구속된 송 전 대표는 지난 1월 옥중에서 창당을 선언했다.

소나무당은 송 전 대표의 창당 선언 직후부터 발기인을 모집하고 지난달 중앙선거위원회에 중앙당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를 하고 당원 모집을 시작했다. 당초 '민주혁신당'이란 명칭을 사용하려 했으나 당 선대본부장을 맡은 손혜원 전 의원의 아이디어로 소나무당으로 확정됐다. 당 약어는 '송당'으로 '송영길 신당'이란 의미도 담고 있다.

전례 없던 옥중 창당을 성공시킨 송 전 대표는 정치 활동을 이유로 불구속 재판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오전 진행된 보석 심문에서 송 전 대표 변호인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예로 들며 "재판 진행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며 불구속 상태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검찰은 증거인멸의 우려를 들어 보석 신청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