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수주량, 中 제치고 1위 재탈환

조은효 2024. 3. 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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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한국 조선업계가 중국을 제치고 수주량 1위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중국에 수주량에서 크게 밀렸던 한국 조선업계가 반등 국면을 만들지 주목된다.

한국은 이 중 171만CGT(50%)를 수주해 중국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1~2월 합산으로는 한국이 304CGT(44%)로 중국(321CGT·47%)을 맹추격하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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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글로벌 선박발주량 절반 따내

지난 2월 한국 조선업계가 중국을 제치고 수주량 1위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중국에 수주량에서 크게 밀렸던 한국 조선업계가 반등 국면을 만들지 주목된다.

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341만CGT(표준선 환산톤수·100척)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18% 증가했다. 한국은 이 중 171만CGT(50%)를 수주해 중국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중국은 141만CGT(41%)로 2위였다. 척수로는 한국과 중국이 각각 28척, 59척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합산으로는 한국이 304CGT(44%)로 중국(321CGT·47%)을 맹추격하는 형국이다. 지난 2019년 전 세계 선박건조 시장에서 한·중의 신규 수주 비중은 31%, 37%로 양국간 차이는 6%p에 불과했으나, 매년 격차가 벌어지면서 지난해에는 23%대 59%로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지난달 말 기준 세계 수주 잔량은 1월 말 대비 13만CGT 감소한 1억2588만CGT였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 6223만CGT(50%), 한국 3861만CGT(31%) 등의 순이었다.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달 181.45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비 11.0% 상승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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