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 전환은 '위기이자 기회'

김동호 2024. 3. 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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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로 국내 주요 기업의 올해 경영 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탄소중립과 글로벌 시장 확장은 '기회', 공급망 재편과 3고(고물가·고환율·고유가) 현상은 '리스크'로 나타났다.

챗PGT가 분석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기회 요인은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에 따른 경쟁력 강화 △탄소중립 기조 강화 △글로벌 시장 확장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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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챗GPT로 기업전망 분석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로 국내 주요 기업의 올해 경영 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탄소중립과 글로벌 시장 확장은 '기회', 공급망 재편과 3고(고물가·고환율·고유가) 현상은 '리스크'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0대 상장기업 중 올해 경영 메시지를 확보한 47곳을 대상으로 챗GPT를 활용해 업종별 기회와 리스크 요인, 올해 경영 전망 등을 분석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챗PGT가 분석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기회 요인은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에 따른 경쟁력 강화 △탄소중립 기조 강화 △글로벌 시장 확장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리스크 요인으로는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리스크 △고물가·고환율·고유가의 3고 현상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 지체 등이 꼽혔다.

디지털 전환과 AI 확산은 기회인 동시에 리스크 요인으로 꼽혀 눈길을 끌었다. AI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현재의 경쟁력마저 상실할 수 있는 우려와 더불어, 성공적으로 적용한다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공존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기회·리스크 요인을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반도체 업종은 '고성능 반도체 시장 수요 증가'가 기회 요인으로 나타났다. AI 발전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반도체 필요성이 커진 점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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