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어느새 韓시장 2위 정부 이제서야 현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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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직구 앱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국내 종합쇼핑몰 앱 2위에 올라섰다.
정부가 범정부 태스크포스(TF) 구성에 나섰지만 뒷북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알리는 지난달 818만명의 사용자를 기록해 쿠팡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알리는 지난해 10월 G마켓을 제치고 국내 온라인 쇼핑몰 3위에 오른 뒤 불과 4개월 만에 11번가마저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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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직구 앱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국내 종합쇼핑몰 앱 2위에 올라섰다. 토종 이커머스(전자상거래) 11번가까지 제쳤다. 테무도 4위에 자리하면서 한국 이커머스 시장이 중국 업체에 장악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짝퉁과 불량 제품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지만 정부가 느슨하게 대응하는 사이에 사실상 무혈입성한 셈이다. 정부가 범정부 태스크포스(TF) 구성에 나섰지만 뒷북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알리는 지난달 818만명의 사용자를 기록해 쿠팡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알리는 지난해 10월 G마켓을 제치고 국내 온라인 쇼핑몰 3위에 오른 뒤 불과 4개월 만에 11번가마저 제쳤다.
정부도 부랴부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물론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대대적인 현황 파악에 나섰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파악이 끝나는 대로 TF를 만들어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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