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재섭, "만삭 아내 앞, 욕설 래퍼 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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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후보가 선거 운동 중인 만삭의 아내에게 욕설하고 사무원들을 폭행한 래퍼 비프리(39·본명 최성호)를 선처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래퍼 최 씨는 만삭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제 아내 앞에서 욕설을 내뱉고, 선거사무원에게 폭행을 가했다. 가장으로서도, 캠프의 총책임자로서도 비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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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후보가 선거 운동 중인 만삭의 아내에게 욕설하고 사무원들을 폭행한 래퍼 비프리(39·본명 최성호)를 선처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래퍼 최 씨는 만삭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제 아내 앞에서 욕설을 내뱉고, 선거사무원에게 폭행을 가했다. 가장으로서도, 캠프의 총책임자로서도 비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지지하는 정당이 아닐지라도, 정치인과 사회에 불만이 있더라도 폭언, 폭행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해치는 일"이라며 "엄중히 다스려야 할 사안이고, 가장으로서도 캠프 책임자로서도 용서하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아내와 폭행 피해자가 래퍼 최 씨의 선처를 원하고 있어, 선처가 가능한 혐의에 관해서 애써 그 의견을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4일 선거방해 혐의로 최 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달 16일 도봉구 지하철 4호선 쌍문역 인근에서 김 후보의 선거 캠프에 있던 선거사무원을 밀치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달 14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김 후보 캠프 선거사무원에게 폭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