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2024 섬 수선화 축제’ 2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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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오는 22일부터 4월 7일까지 '2024 섬 수선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선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된 섬 수선화 축제는 지난 2023년보다 더 다채로워졌다.
박영식 선도수선화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선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행정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 주민 중심의 축제로 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섬 수선화 축제를 통해 신안의 아름다움과 따뜻함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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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여인’이라고 불리는 현복순 할머니가 30년 전 선도에 정착한 뒤 집 주변에 하나둘씩 심은 수선화가 선도 일대를 노랗게 물들이며 수선화 정원으로 꾸며지기 시작했다.
계절마다 피고 지는 꽃들은 현복순 할머니의 노력과 사랑으로 외딴섬 선도를 아름다운 선도로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선도에는 13.4헥타르(ha)의 면적에 아클, 핌퍼넬을 포함한 17종의 200만 송이의 수선화가 화려하게 피어 장관을 이룬다.
입장료는 일반·단체 6000원, 노란색 옷 착용 시 3000원, 어린이·청소년·군인 및 조례에서 규정하는 관람료 면제 대상자는 무료로 수선화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1004섬 신안 상품권은 일반 또는 단체는 5000원, 노란색 옷 착용 시 3000원을 돌려줄 방침이다.
선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된 섬 수선화 축제는 지난 2023년보다 더 다채로워졌다. 주민들은 자신들의 마을을 더욱 빛내기 위해 주민 참여 조직을 구성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역할을 맡아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주민들의 참여가 축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하며 섬 수선화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
박영식 선도수선화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선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행정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 주민 중심의 축제로 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섬 수선화 축제를 통해 신안의 아름다움과 따뜻함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노란색 옷 착용 시 입장료 50% 할인 정책을 통해 축제를 더 다양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섬 수선화 축제가 섬 지역 발전과 소득 창출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섬 1꽃 테마 정원 조성으로 사계절 꽃 축제가 개최되며 오는 4월에는 임자도에서 튤립으로 가득한 섬 튤립 축제를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동아(신안)|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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