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도 맥주도 아니었어”…편의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뜻밖의 제품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3. 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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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회사 홍보맨이 책을 내 눈길을 끈다.

유철현씨가 그 주인공으로 그는 어쩌다보니 회사에 취직했고 또 어쩌다보니 책까지 내게 됐단다.

저자는 편의점 회사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사실, 만난 사람, 겪은 일화를 책으로 담아냈다.

이 밖에도 이 책에는 시급 9860원을 받고 일하는 알바생, 히트상품을 고민하는 MD(상품기획자),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바쁜 걸음으로 가게에 드나드는 손님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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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회사 홍보맨 에세이 출간 ‘눈길’
편의점 회사 홍보맨이 에세이를 출간해 눈길을 끈다. 자료사진. [사진출처 = 연합뉴스]
편의점 회사 홍보맨이 책을 내 눈길을 끈다. 유철현씨가 그 주인공으로 그는 어쩌다보니 회사에 취직했고 또 어쩌다보니 책까지 내게 됐단다. 유씨가 펴낸 신간 ‘어쩌다 편의점’은 그런 우연과 필연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편의점 회사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사실, 만난 사람, 겪은 일화를 책으로 담아냈다. 책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일년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은 ‘컵 얼음’이다.

연간 5억개 정도가 팔린다는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잘팔렸던 것은 아니다. 컵 얼음은 커피·홍차 등 아이스 음료를 위해 2000년대 후반 업계에 내놓은 보조상품에 불과했다.

그런데 맥주·콜라를 포함한 거의 모든 음료와 찰떡궁합을 이루며 점점 시선을 끌었다. 그러더니 2013년 전체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컵 얼음’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각김밥도 편의점에서야 만나 볼 수 있는 단골 메뉴다. 1992년에 첫 등장했을 때만해도 삼각김밥의 판매량은 미미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스테디셀러’ 제품이 됐다.

바쁜 직장인, 배고픈 끼니를 채워주는 학생들의 ‘간편식’으로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이 책에는 시급 9860원을 받고 일하는 알바생, 히트상품을 고민하는 MD(상품기획자),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바쁜 걸음으로 가게에 드나드는 손님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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