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예비후보 “지역 상생 위해 목포해양대·목포대 통합 필요”

2024. 3. 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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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전남 목포시의회 시민의 방에서 '국립목포해양대와 국립목포대 통합 추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인천대와의 통합 추진안을 선정한 것에 반대한다. 인천대는 국립대학법인이고 목포해양대는 일반 국립대로 설립 근거가 달라 두 대학의 재산을 통합·이전할 법령이 없으며 인천대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학부 정원 제한을 받으므로 통합시 인천대의 다른 학과 정원을 감축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두 대학의 통합이 법적,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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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산업·친환경선박산업 생태계 구축·인력 양성 등 모색해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예비후보가 지난 5일 목포시의회 시민의 방에서 ‘국립목포해양대와 국립목포대 통합 추진’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제공ㅣ김원이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전남 목포시의회 시민의 방에서 ‘국립목포해양대와 국립목포대 통합 추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인천대와의 통합 추진안을 선정한 것에 반대한다. 인천대는 국립대학법인이고 목포해양대는 일반 국립대로 설립 근거가 달라 두 대학의 재산을 통합·이전할 법령이 없으며 인천대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학부 정원 제한을 받으므로 통합시 인천대의 다른 학과 정원을 감축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두 대학의 통합이 법적,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을 지적했다.

또한 “최종 결선투표에서 교수 70%가 인천대와 통합을 찬성한 반면 교직원 76%는 목포대와 통합에 찬성했다. 인천대와 통합추진은 교수들의 집단 이기주의라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덧붙여 “인천대와 통합 추진 시 목포해양대는 글로컬대학30이나 RISE사업에 신청도 할 수 없으며 지자체와의 협력체계도 무너진다. 장기적으론 해사 계열의 인천 이전을 가져올 수 있는데, 이는 수도권 연고 일부 교수들의 불순한 의도가 의심된다”고 말햇다.

마지막으로 김원이 예비후보는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다. 지금이 지역소멸과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대학 생존전략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며 “목포해양대와 목포대와의 통합을 통해 해양산업과 친환경선박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력을 양성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김원이 예비후보는 박홍률 목포시장을 만나 목포해양대와 목포대 통합촉구, 목포신안통합 가속화, 목표 교육발전특구 선정 후속 대책 수립 등을 제안했으며 박 시장은 김 예비후보의 제안에 환영하며 목포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포츠동아(목포)|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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