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코앞인데...맨시티, 측면 붕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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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왼쪽을 책임지는 제레미 도쿠와 잭 그릴리쉬의 상태가 좋지 않다.
맨시티의 좌측면을 책임지는 도쿠와 그릴리쉬 모두 상태가 좋지 않은 것.
물론 최근 활약은 기대 이하지만, 그릴리쉬가 없는 상황에서 도쿠의 부재는 맨시티에 치명적이다.
포든은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40경기에 출전해 18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엘링 홀란드에 이어 맨시티 내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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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전 앞두고 비상
[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의 왼쪽을 책임지는 제레미 도쿠와 잭 그릴리쉬의 상태가 좋지 않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치열한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PL) 27경기에서 19승 5무 3패(승점 62점)를 기록하고 있으며 '1위' 리버풀을 1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3위' 아스널과의 격차도 단 1점인 만큼, 남은 일정에서 최대한 승점을 모아야 한다.
그런 맨시티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맨시티는 11일 오전 0시 45분(한국시간) 리버풀과 PL 맞대결을 치른다. 안필드에서 치러지는 만큼, 맨시티의 열세가 예상되지만 결코 포기할 순 없다.
경기를 앞두고 맨시티에 악재가 닥쳤다. 맨시티의 좌측면을 책임지는 도쿠와 그릴리쉬 모두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그릴리쉬는 이미 지난 2월 부상이 확인됐다. 당시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그릴리쉬는 근육에 이상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그릴리쉬는 지난 2월 첼시전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도쿠 역시 상태가 나쁘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이먼 바이코프스키는 "도쿠는 오늘 오후 진행된 맨시티 오픈 트레이닝에 참가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스카이 스포츠'의 벤 랜섬 역시 "도쿠는 오늘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도쿠는 이번 시즌 맨시티에 합류해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컵 대회 포함 31경기에 출전해 5골 6어시스트를 올리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치러진 본머스전에선 무려 1골 4어시스트를 올렸다. 물론 최근 활약은 기대 이하지만, 그릴리쉬가 없는 상황에서 도쿠의 부재는 맨시티에 치명적이다. 당장 내일 치러지는 코펜하겐전에서도 도쿠와 그릴리쉬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맨시티는 '핵심 자원'인 필 포든마저 잃을 뻔했다. 바이코프스키는 "포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불편함을 느꼈지만, 오늘 훈련에 참가했다"라고 밝혔다. 포든은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40경기에 출전해 18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엘링 홀란드에 이어 맨시티 내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맨유전에서도 포든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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