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팝: 더 브이알콘서트 카이' 역주행 신화 썼다…유의미한 흥행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링팝: 더 브이알콘서트 카이'가 유의미한 성적을 남기며 상영을 종료했다.
'링팝: 더 브이알콘서트 카이'는 지난달 14일부터 3월 5일까지 약 3주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상영돼 개봉 첫 주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입소문을 타고 3주차까지 역주행을 이어가며 관객 점유율이 급증, 유의미한 사업 성과를 냈다.
짧은 상영 기간 동안 300여건이 넘는 블로그 후기, 약 180%의 콘텐츠 포화 지수 등을 기록하며 온라인에서 호응을 얻는가 하면, 메가박스 실관람객 평점 10점,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는 재관람 의사 98%, 추천율 99.9% 등 만점에 가까운 기록들을 낳았다.
'링팝: 더 브이알콘서트 카이'의 주인공인 카이가 직접 관람했고 그의 안무팀이자 ‘스우파2’의 우승팀인 베베의 리더 바다와 태터가 직접 극장을 찾아 관람을 인증하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의 관람으로 오프라인에서도 눈에 띄는 이슈들을 만들어냈다.
'링팝: 더 브이알콘서트 카이'의 흥행은 잠재력과 가능성으로만 평가받던 VR 콘텐츠가 앞으로 엔터테인먼트가 어떤 행보로 확장될지 그 방향성까지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된다. VR 업계에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셈이다.
아티스트를 직접 만나는 듯한 일대일 인터랙션을 제공함으로써 공연 산업에 또 하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한편, 영화나 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VR 도입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임을 예고하는 시도였다.
한편, '링팝: 더 브이알콘서트 카이'는 지난 10월 진행된 '링팝: 더 퍼스트 브이알콘서트 에스파' 이후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스튜디오 리얼라이브(Studio Realive)와 어메이즈VR(AmazeVR)이 손을 잡고 내놓은 두 번째 VR 콘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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