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미친 자금력! 바이아웃 1,865억 지불 가능하다…오시멘 영입전 가세

김민철 2024. 3. 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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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영입전에 당당히 뛰어들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빅터 오시멘(25, 나폴리) 영입전에서 파리생제르맹(PSG)의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했다"라고 보도했다.

'인디펜던트'는 "맨유는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침묵하며 자금을 충전했다. 여기에 랫클리프 회장의 자본까지 더해진 덕분에 오시멘의 바이아웃 지불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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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영입전에 당당히 뛰어들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빅터 오시멘(25, 나폴리) 영입전에서 파리생제르맹(PSG)의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실망스럽기만 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7경기를 치른 현재 14승 2무 11패로 승점 44점 획득에 그치며 6위에 머무는 중이다.

최근 흐름도 좋지 않다. 맨유는 지난달 풀럼전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리그 27라운드에서도 1-3으로 완패하며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득점력 부족이 맨유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맨유는 리그 27경기에서 37득점에 그쳤다. 리그를 통틀어도 맨유보다 득점이 적은 팀은 6팀밖에 없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맨유의 숙제로 떠올랐다. 올여름 앙토니 마르시알과의 작별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탓에 공백을 메울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맨유의 시선은 오시멘에게 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올여름 오시멘의 영입을 열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시멘은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 31골을 작렬하며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로 평가받았다.

올시즌 활약도 나쁘지 않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2경기 13골 4도움을 터트렸다. 지난달 사수올로전에서는 혼자 3골 1도움을 몰아치며 6-1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오시멘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5경기 1골 2도움을 올리며 나이지리아를 4강에 올려놓았다.

영입을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나폴리는 바이아웃에 해당하는 1억 1,000만 파운드(약 1,865억 원)의 이적료가 아니라면 오시멘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맨유에게 큰 장애물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인디펜던트’는 “맨유는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침묵하며 자금을 충전했다. 여기에 랫클리프 회장의 자본까지 더해진 덕분에 오시멘의 바이아웃 지불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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