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방산株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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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가 전일 대비 0.3% 하락한 가운데 우주·방산 관련 종목은 초강세를 보였다.
중·장기적인 성장과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도 속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중 20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IG넥스원도 장중 최대 11% 상승한 16만9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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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가 전일 대비 0.3% 하락한 가운데 우주·방산 관련 종목은 초강세를 보였다. 중·장기적인 성장과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도 속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방산 분야 대장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09% 오른 20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중 20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IG넥스원도 장중 최대 11% 상승한 16만9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한화시스템은 7.77% 오른 1만8450원에 마감했다.
해외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우주·방산 업종에 기대감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국내에서도 민간 주도 우주산업이 본격화하며 위성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이들을 포함한 우주산업 종목의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해당 업종 최선호주로 꼽고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3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폴란드향 천무 2차와 K9 잔여 물량에 대한 계약을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9% 증가한 10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4.4% 늘어난 8765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에 대해서도 매수 의견을 내면서 각각 2만원, 18만4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LIG넥스원의 중동향 천궁-Ⅱ 납품이 2026년부터 본격화돼 실적 성장이 4~5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며 국방비 지출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우주·방산주에는 호재로 작용한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국방비 지출이 많은 중국에서는 올해 국방비 지출이 최초로 300조원을 돌파했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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