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춘천 갑‧을 7~8일 경선…막판 열기 후끈

이종재 기자 2024. 3. 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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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춘천권 경선이 임박하면서 출마자들 간 막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노 예비후보는 "춘천으로 사람이 들어오고 기업과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는 춘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는 김혜란 전 판사는 지난 4일 춘천 발전 3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강원도청사 이전으로 인한 명동 일대 상권 침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춘천 분원 유치 계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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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9일 발표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국민의힘 춘천권 경선이 임박하면서 출마자들 간 막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경선은 7~8일 진행되며, 결과는 오는 9일 발표된다.

춘천 갑에서는 비례대표 현역인 노용호 국회의원과 김혜란 전 중앙지법 판사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노용호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시 ‘골드시티’ 춘천 유치를 경제 일자리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노 예비후보는 “춘천으로 사람이 들어오고 기업과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는 춘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선을 앞두고 퍼지고 있는 후보 비방, 허위 사실이 도를 넘었다”며 “이런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맞서는 김혜란 전 판사는 지난 4일 춘천 발전 3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강원도청사 이전으로 인한 명동 일대 상권 침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춘천 분원 유치 계획을 제시했다. 또 군부대 이전 부지에 저궤도 위성 사업과 ESG 플랫폼 사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예비후보는 “춘천을 교육 발전 특구로 지정하고 환경개선‧어린이 영어도서관 설립‧자율형 공립고교 지정‧의대 지역인재 비율 70% 이상 선정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철원‧화천‧양구 을에서는 4선에 도전하는 현역 한기호 국회의원과 이민찬 당 상근부대변인, 허인구 전 G1 방송 사장이 3자 대결을 펼친다.

관록을 앞세운 한 의원은 자신이 지역 현안을 더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 의원은 “이제 더 큰 꿈을 여러분과 함께 꾸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찬 부대변인은 구태정치를 끝내고 춘천을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최근 이어진 유권자 집단의 후보 지지 선언과 관련해 “자발적인 지지가 이뤄졌는지, 명칭에 포장이 없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인구가 경제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허인구 전 사장은 “정치, 문화, 경제 등을 다루는 언론 분야에서 활동했고, 경영자의 경험이 있어 검증된 후보”라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춘천권 경선은 당원 50%, 일반 유권자 50% 비율로 진행된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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