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I, 사우디서 발전설비 2천억 수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발전기자재 중견기업 비에이치아이(BHI)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복합화력발전소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BHI는 산둥전력건설 제3공정공사(SEPCO-3)와 1억5000만달러(약 2000억원) 규모 복합화력발전 배열회수보일러(HRS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BHI는 사우디 타이바·카심 2개 지역에 건설되는 복합화력발전소에 600㎿급 HRSG 총 6기를 공급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서도 500억 추가 수주
발전기자재 중견기업 비에이치아이(BHI)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복합화력발전소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BHI는 산둥전력건설 제3공정공사(SEPCO-3)와 1억5000만달러(약 2000억원) 규모 복합화력발전 배열회수보일러(HRS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BHI는 사우디 타이바·카심 2개 지역에 건설되는 복합화력발전소에 600㎿급 HRSG 총 6기를 공급한다. 타이바·카심 발전 프로젝트는 3600㎿급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기 총 6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만 80억달러(약 1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HRSG는 복합화력발전의 핵심 기기 중 하나다. 가스터빈에서 발생하는 배열을 회수해 스팀터빈을 가동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원자력발전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친환경 발전 기기로 평가받는다. HRSG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BHI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500㎿ 이상 대형 HRSG 상업운전 실적을 확보한 업체다.
BHI는 대우건설과도 475억원 규모 550㎿급 HRS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HRSG는 충남 공주시 천연가스발전소에 들어선다. 최근 한국서부발전은 충남 태안군의 노후화된 석탄화력발전소 2호기를 신규 천연가스발전으로 대체하는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 공사'를 발주한 바 있다. 이 사업에서 BHI는 HRSG뿐만 아니라 보조 기기(BOP) 중 하나인 복수기(콘덴서) 공급도 담당할 예정이다. 계약이 체결되면 해당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500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연이은 대규모 사업 수주로 BHI는 지난해 연간 실적에 육박하는 매출을 한 번에 확보하게 됐다.
[양연호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780만원 가방도 품절대란 …'MZ세대 에르메스' 한국 상륙 - 매일경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3월 6일) - 매일경제
- “피 같은 돈 돌려받을 수 있는거요?”···‘몰빵’ 노인들 100% 배상 가능성도 있다는데 - 매일
- “캣맘도 아닌데 왜 먹이 주냐구요?”…길냥이 울음소리 9년새 절반 뚝 이유는 - 매일경제
- 한국 1만1433원 vs 홍콩 2797원...같은 일 하는데 임금 차이 7배 왜? - 매일경제
- 제니도 즐겨 메는 ‘이 가방’···국내 상륙한다는데 어디서 팔지 - 매일경제
- “이 여자, 내 아내와 아무 인연 없어”…이재명, 예정없던 기자회견서 강력 부인 - 매일경제
- 차·은·우 효과…올해는 배당락 무풍지대 - 매일경제
- “강남도 아닌데 줍줍 또 5000대1”…시세 수준에도 난리난 ‘이곳’ 어디 - 매일경제
- 일본, 남자축구도 김일성 경기장 안 갈까? [2026월드컵 예선]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