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프단 만든 하나금융그룹 "미래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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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장기화로 2024시즌을 앞두고 골프 선수 후원에 허리띠를 졸라매는 기업이 많아졌다.
2022년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아마추어 선수의 스폰서 계약을 허용한 뒤 유망주 영입을 검토했던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오수민, 이효송, 안성현, 에스더 권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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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장기화로 2024시즌을 앞두고 골프 선수 후원에 허리띠를 졸라매는 기업이 많아졌다. 그러나 이름 뒤에 'A'가 붙는 아마추어 선수는 예외다.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 메디힐, 대보건설 등은 한국 골프의 미래를 위해 올해부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 중에서도 아마추어 선수 후원에 가장 신경을 쓰는 건 하나금융그룹이다. 2022년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아마추어 선수의 스폰서 계약을 허용한 뒤 유망주 영입을 검토했던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오수민, 이효송, 안성현, 에스더 권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1명이 아닌 4명을 동시에 영입하며 아마추어 선수 골프단을 만든 이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빛나는 선수로 만들기 위해서다. 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쳐 한국 골프 발전에 도움이 되는 선수를 배출하기 위해 각별히 공들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한국 골프가 계속해서 세계적인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마추어 선수 후원을 결정했다"며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한국 골프 유망주들의 성장을 도우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카카오VX 매경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남자부 우승자인 안성현과 오수민, 이효송은 올해 대한골프협회(KGA) 국가대표로 선발된 한국 아마추어 최강자들이다.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에스더 권은 2022년 미국 주니어 투어에서 10승을 차지하는 등 특급 기대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열리는 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는 오수민, 이효송, 에스더 권이 출전한다. 하나금융그룹은 프로 선배들과 경쟁을 통해 성장의 발판으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세 선수를 추천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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