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최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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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락이 2020년 아마추어 1위에 올랐다.
그때는 인생 목표가 프로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입단까지 오래 걸렸는데, 항상 믿어주고 묵묵히 응원해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이른 시간 내에 성적을 내고 싶다. 최종 목표는 세계대회 우승이다."
열일곱 살 김현빈은 그대로 물러나지 않고 마지막 남은 기회를 잡고 프로 세계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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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락이 2020년 아마추어 1위에 올랐다. 그때는 인생 목표가 프로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또 입단대회 문을 두드렸고 8강에 올랐다. 여덟 명 가운데 다섯 명이 프로 문턱을 넘었다. 허영락에게는 여전히 좁은 문이었다. 다시 1년이 흐르고 148기 일반인 입단대회 8강. 네 사람씩 두 조로 나뉘었다. 허영락은 마지막 판을 뒀다. 김현빈을 이기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열 살에 바둑 도장에 들어갈 때부터 세웠던 목표를 스물다섯 살에 이뤘다.
"입단까지 오래 걸렸는데, 항상 믿어주고 묵묵히 응원해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이른 시간 내에 성적을 내고 싶다. 최종 목표는 세계대회 우승이다."
열일곱 살 김현빈은 그대로 물러나지 않고 마지막 남은 기회를 잡고 프로 세계로 넘어갔다. '흑기사' 김승준 9단과 함께 한국 바둑계에서는 네 번째로 아버지와 아들이 한길에 들어섰다.
흑45가 아닌 <그림1> 1에 두는 것은 허튼짓. 4로 끊으면 백이 지기 어려운 형세가 된다. 흑53으로 밀고 55에 끊어 집을 불렸다. <그림2> 흑1로 지키는 것은 겁먹은 모습이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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