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포항북 무소속 출마…"오만한 기득권 타파하겠다"

포항CBS 김대기 기자 2024. 3. 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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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포항북 국민의힘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가 컷오프된 이재원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포항북구에는 6명의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경선을 신청했다.

컷오프되며 경선조차 참여하지 못했던 이재원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

이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로 포항북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국민의힘 김정재, 자유통일당 신성환 예비후보 등이 치열한 4파전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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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기자


22대 총선 포항북 국민의힘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가 컷오프된 이재원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여야 양자대결로 예상되던 포항북 지역 선거판이 요동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포항북구에는 6명의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경선을 신청했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됐지만 재선 의원의 강력한 조직력에다 현역에 유리한 경선방식으로 김정재 의원이 다소 싱겁게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두 예비후보의 맞대결 구도로 진행될 듯한 포항북 선거판이 달아오르고 있다.

컷오프되며 경선조차 참여하지 못했던 이재원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

그는 5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수의 심장 포항을 지키기 위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기 위해 이 자리에 다시 섰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번 총선에서 보수가 승리하려면 보수의 심장인 포항을 시민들과 대동단결해서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힘이 현역 의원 교체를 요구하는 지역 여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시민들을 반목과 갈등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로 포항북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국민의힘 김정재, 자유통일당 신성환 예비후보 등이 치열한 4파전을 벌이게 됐다.

김정재 의원이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여당 지지표 중 김 의원 반대 세력을 규합해 표밭을 다질 경우 복잡한 다자구도가 펼쳐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포항북 총선이 국민의힘의 일방적 독주로 끝날지 아니면 무소속 출마로 새로운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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