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젠 믿어도 돼?..."토트넘 부주장, 더 이상 어리석은 행동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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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행동을 반복하던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믿음이 조금씩 더 생기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 내부에선 로메로가 더 성숙해졌다고 믿고 있다"고 하면서 저널리스트 잭 피트 브룩의 인터뷰를 전했다.
브룩은 "토트넘 내부 사람들에게 들은 건 로메로가 부주장이 된 후 놀랍도록 달라졌다는 점이다. 더 책임감이 높아지고 더 성숙해지면서 리더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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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내부에서도 "확실히 성숙해졌어"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거친 행동을 반복하던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믿음이 조금씩 더 생기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 내부에선 로메로가 더 성숙해졌다고 믿고 있다"고 하면서 저널리스트 잭 피트 브룩의 인터뷰를 전했다. 로메로는 토트넘에 온 뒤로 최고의 수비력을 보이며 수비 핵심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지나치게 거친 면모를 보이며 퇴장을 당해 팀을 위기에 빠뜨리고 질타를 받기도 했다.
로메로의 비안정성은 토트넘에 큰 변수였다. 당장 경기도 문제지만 추후 경기에서 징계를 받아 활용 불가 상태가 되면 토트넘 수비가 흔들리기 때문이다. 에릭 다이어가 나가고 미키 판 더 펜, 라두 드라구신이 왔다고 해도 토트넘 수비에서 로메로 존재감을 쉽게 지울 수 없다. 그렇기에 토트넘 팬들은 오늘 경기만큼 로메로가 이상행동을 안 하길 매 라운드 마음을 졸이며 바라봤다.
올 시즌은 달라졌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번 시즌 로메로는 퇴장 1장, 경고 4장을 받았다. 토트넘에 온 뒤 퇴장 3장, 경고 26장을 받았는데 2021년부터 뛰었다는 걸 가정하면 올 시즌엔 카드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거친 수비로 논란이 되는 빈도도 확실히 줄어든 게 체감된다.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로메로는 거친 행동이 줄어든 부분에 대해 "노력을 했다. 여기저기서 내가 카드를 너무 많이 받는다는 비판을 들었다. 수비수라면 태클을 해야 하는데 과거엔 카드를 받아도 과감하게 했다. 이젠 그러지 않도록 노력을 했다. 어리석은 경고를 받지 않으며 충돌을 피하려고 했다"고 하며 개인적으로 노력을 한 결과라는 걸 언급했다.
브룩은 "토트넘 내부 사람들에게 들은 건 로메로가 부주장이 된 후 놀랍도록 달라졌다는 점이다. 더 책임감이 높아지고 더 성숙해지면서 리더가 됐다"고 했다. 실제로 로메로는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되고 제임스 메디슨이 부상을 당한 시기에 주장을 차 팀을 잘 이끌었다.
'스퍼스 웹'은 "로메로는 더 냉정해졌다. 팀에 손해를 끼치는 어리석은 결정을 이제는 내리지 않는다. 공격성이나 추진력은 잃지 않고 말이다. 더 영리하게 수비를 하며 더 나은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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