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살아나도 부럽지 않아!...토트넘 유망주, 임대 가서 '폭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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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필립스가 매 경기 폭풍 성장을 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겨울 '베테랑' 에릭 다이어를 내보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다이어는 올여름 뮌헨으로 완전 이적하기 위한 필요 조건을 모두 이행했다. 뮌헨은 토트넘에 임대료 400만 유로(약 58억 원)를 지불할 것이며 자유계약(FA)으로 다이어를 영입하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다이어를 완전히 떠나보낸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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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가서 주전 도약→꾸준히 좋은 활약
[포포투=한유철]
애슐리 필립스가 매 경기 폭풍 성장을 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겨울 '베테랑' 에릭 다이어를 내보냈다. 오랫동안 토트넘의 수비를 책임진 자원이지만, 이번 시즌 미키 반 더 벤에게 밀려 후보로 전락했다. 팀 분위기에도 그다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못한 탓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처분 대상으로 삼았고 바이에른 뮌헨에 임대를 보냈다.
뮌헨에 합류한 다이어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초반엔 신뢰를 얻지 못했지만,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면서 안정감을 찾았고 최근엔 김민재보다 낫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지난 라치오전에서도 다이어는 김민재를 제치고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짝을 이뤄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꾸준한 활약에 뮌헨은 다이어 완전 영입까지 결정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다이어는 올여름 뮌헨으로 완전 이적하기 위한 필요 조건을 모두 이행했다. 뮌헨은 토트넘에 임대료 400만 유로(약 58억 원)를 지불할 것이며 자유계약(FA)으로 다이어를 영입하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다이어를 완전히 떠나보낸 토트넘. 그가 뮌헨에서 완벽하게 부활하면 충분히 배가 아플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다이어의 빈자리를 메워 줄 '젊은' 자원이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다.
주인공은 필립스.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필립스는 전반기를 토트넘 유스에서 보낸 후, 후반기 2부 리그의 플리머스로 임대를 떠났다.
여기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컵 대회 포함 12경기에 출전해 1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직전 셰필드 웬즈데이전에서도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클리어 6회, 태클 3회, 인터셉트 3회를 올렸고 지상 경합 승리 4회, 제공권 승리 4회 등 수비적으로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팀은 0-1로 졌지만, 필립스의 평점은 7.1로 높았다.
이에 현지의 극찬을 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필립스는 여름 토트넘 복귀를 앞두고 플리머스에서 계속해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셰필드전에서 백3의 오른쪽 스토퍼로 나선 그는 상대 공격수를 힘겹게 했고 가사마, 우그보를 상대로 자신의 힘을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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