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생 100명 한국 온다..7월까지 미국 학생 1500명 방한

유동주 기자 2024. 3. 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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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9일부터 열흘간 미국 하버드대학교 오케스트라 동호회 학생 100여명이 한국을 방문한다고 6일 밝혔다.

실제로 이번 유치활동으로 지난달 뉴욕 사우스 브롱스 아카데미 등 2개 중학교가 방한했고 이번 하버드대를 포함해 7월까지 예일대, 센트럴워싱턴대 등 대학 및 중·고교 학생단체 약 1500명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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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나들이에 나선 관광객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수문장 교대의식을 관람하고 있다. 2024.02.25. dahora83@newsis.com /사진=배훈식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9일부터 열흘간 미국 하버드대학교 오케스트라 동호회 학생 100여명이 한국을 방문한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1808년 창단된 하버드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The Harvard-Radcliffe Orchestra) 회원들로 경복궁과 익선동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은평구 진관사애서 사찰음식을 체험한 후 전북 전주에서도 비빔밥 만들기 등에 도전할 예정이다. 특히 12일엔 이화여대 오케스트라 동호회 '에세이오스(ESAOS)'와 합동 공연으로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관광공사는 학생단체가 일반 관광객보다 체재 기간이 길고 지출액도 높은 점에 주목해 올해 중·고교 수학여행 단체부터 갭이어 대학생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구미주 Z세대의 해외 교육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학습형, 자기 계발형, 사회공헌형, 학생 교류형 등 유형별 콘텐츠도 발굴하고 있다.

아울러 미주지사는 교육 전문 여행사와 상품개발 및 판촉을 진행하고 미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순회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실제로 이번 유치활동으로 지난달 뉴욕 사우스 브롱스 아카데미 등 2개 중학교가 방한했고 이번 하버드대를 포함해 7월까지 예일대, 센트럴워싱턴대 등 대학 및 중·고교 학생단체 약 1500명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백지혜 관광공사 구미대양주팀장은 "최근 미국·유럽 등 원거리 시장에서 Z세대 학생단체의 교육여행 목적지로 한국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올해 국제학생증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교통카드로 쓸 수 있는 '2023-2024 한국방문의해' 기념 학생증 발급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향후 국내외 유관기관과 함께 구미주 Z세대 방한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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