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서 막 오르는 KLPGA투어…이예원 "샷감 퍼트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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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대세' 이예원(21)이 싱가포르에서 시즌 첫 승을 정조준한다.
KLPGA투어는 7일부터 싱가포르의 타나메라GC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110만 싱가포르달러)을 시작으로 2024 시즌을 시작한다.
이예원은 지난해 메이저 1승을 포함해 3승을 거두며 대상, 상금왕, 최소 타수상을 휩쓸고 KLPGA 투어의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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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대세' 이예원(21)이 싱가포르에서 시즌 첫 승을 정조준한다.
KLPGA투어는 7일부터 싱가포르의 타나메라GC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110만 싱가포르달러)을 시작으로 2024 시즌을 시작한다. 박지영(28) 김민별(20) 등 KLPGA투어 간판들이 총출동한다.
이예원은 6일 대회 개막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전지훈련을 다녀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샷감, 퍼트감이 많이 올라온 상태여서 저 역시도 기대가 많이 된다”며 “올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예원은 지난해 메이저 1승을 포함해 3승을 거두며 대상, 상금왕, 최소 타수상을 휩쓸고 KLPGA 투어의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다.
지난 2개월간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가진 그는 “작년에 롱 아이언 샷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롱 아이언 위주로 많이 연습했다. 또 쇼트게임 준비 역시 많이 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각오를 다졌다. 이예원은 “대회가 열리는 타나메라 골프장은 티샷보다 세컨드 샷 정확도와 그린 위에서 잔디 결을 잘 파악해야 하는 코스”라며 “짧은 퍼트에 더 집중해서 플레이해야 하고, 롱 퍼트 거리를 잘 맞추면 좋은 스코어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지영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로서 2연패를 노린다. 그는 "지난해 우승했던 곳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싱가포르에 돌아왔을 때 기분이 매우 좋았다. 이 기분을 마지막 날까지 유지하면서 플레이하고 싶다"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베트남 전지훈련 때 많이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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