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희 SPC 대표, 1년 만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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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희 SPC대표가 취임 1년 만에 사임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강 대표는 지난 2일부터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표는 그동안 황재복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황 대표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으로 지난 4일 구속되면서 사실상 SPC는 대표이사 공석 상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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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희 SPC대표가 취임 1년 만에 사임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강 대표는 지난 2일부터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이후 약 1년 만에 물러난 것이다.
강 대표는 그동안 황재복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황 대표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으로 지난 4일 구속되면서 사실상 SPC는 대표이사 공석 상태가 됐다.
강 대표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사법시험(30회)에 합격해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재직했다. 이후 2004년 SK그룹으로 옮긴 뒤 지난해까지 SK이노베이션에서 지속가능경영본부장(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초에는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로 자리를 옮긴 지 약 2개월만에 SPC그룹 사장에 취임했다.
판사 출신인 강 전 대표는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는 남편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 선거 운동을 돕기 위해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 출신인 김 전 비서관은 국민의힘에서 청주 서원 선거구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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