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위험자산 선호심리 '주춤'(종합)

배영경 2024. 3. 6.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식·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의 강세가 주춤한 가운데 6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건 주식·비트코인 등 대표적 위험자산의 강세가 주춤하면서 안전자산이 상대적으로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면서 경제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를 키웠고 동시에 금리 인하 기대감도 강화해 금리가 하락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년물 2.4bp 떨어져 연 3.325%…다른 구간도 1∼2bp대 내림세
국채 금리 하락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주식·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의 강세가 주춤한 가운데 6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채권의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여, 금리 하락은 채권가격 상승을 뜻한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4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325%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381%로 2.8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5bp, 2.1bp 하락해 연 3.362%, 연 3.420%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380%로 1.6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3bp, 1.5bp 내려 연 3.307%, 연 3.273%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건 주식·비트코인 등 대표적 위험자산의 강세가 주춤하면서 안전자산이 상대적으로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0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02%), 나스닥지수(-1.65%) 등 3대 지수 모두 1%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투자자가 이탈하며 코스피는 전날보다 0.30% 하락한 2,641.49로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대표적 위험자산인 비트코인도 5일(현지시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6만9천300달러대(코인메트릭스 기준은 6만9천210달러. 시장 평균은 6만9천225달러)까지 치솟은 뒤 곧바로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다.

미국 경제지표도 이날 국고채 금리에 일부 영향을 주었다.

ISM이 발표한 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6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인 53을 약간 밑돌았고, 1월의 53.4보다 부진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면서 경제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를 키웠고 동시에 금리 인하 기대감도 강화해 금리가 하락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이 기사와 표는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