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에 욕설까지, '바람 잘 날 없던' 토트넘 이유가 있었네! 히샤를리송 충격 폭로 "콘테가 사과하라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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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샤를리송(26)이 지난 시즌 일화를 폭로했다.
'90min'은 "히샤를리송은 지난 시즌 출전 시간에 대해 불만을 느꼈다. 그는 콘테 감독과 직접 맞섰음을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90min'은 "히샤를리송은 당시 토트넘 감독이었던 콘테의 전술에 적응하지 못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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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90min'은 6일(한국시간) "히샤를리송은 콘테 감독을 향해 욕설을 날렸다고 폭로했다. 그는 콘테 감독 체제에서 경기력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한 골에 그쳤다. 히샤를리송은 콘테 감독이 떠난 뒤 폼을 되찾았다"라고 조명했다.
히샤를리송은 콘테 감독과 불화를 인정했다. '90min'은 "히샤를리송은 지난 시즌 출전 시간에 대해 불만을 느꼈다. 그는 콘테 감독과 직접 맞섰음을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과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히샤를리송과 함께 뛰는 에메르송 로얄(26)이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90min'에 따르면 에메르송은 "히샤를리송은 경기 당일 선수 소집에 늦게 도착했다. 콘테 감독은 '할 말이 있나'라고 물었다. 다른 선수들은 '그냥 죄송하다'라고 답했다. 다만 히샤를리송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알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미팅에 지각했음에도 콘테 감독과 선수단에 사과를 하지 않은 이유가 있었다. 히샤를리송은 "내가 말을 시작하자 다른 사람들이 웃기 시작했다"라며 "나는 콘테 감독의 질문을 이해하지 못했다. 미리 연습했던 말만 쏟아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에버튼과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주목받은 스트라이커 히샤를리송은 2022~2023시즌 전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x억 원)에 토트넘으로 향했다. 이적 초기에는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렸다. '90min'은 "히샤를리송은 당시 토트넘 감독이었던 콘테의 전술에 적응하지 못했다"라고 분석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 체제에서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히샤를리송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2경기에서 무려 10골을 터트리며 손흥민(13골)에 이어 토트넘 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했을 때 히샤를리송은 토트넘 중앙 공격수로서 역할을 다했다.
다만 히샤를리송은 상승세를 이어가던 와중 부상으로 쓰러졌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는 명단 제외됐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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