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열·지승민 부심, 프로축구 통산 400경기 출전 달성

박대로 기자 2024. 3. 6.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에서 부심으로 활동 중인 윤재열(48·개명 전 이름 윤광열), 지승민(49) 심판이 지난 주말과 휴일에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전에서 개인 통산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400경기 출전은 주심과 부심을 통틀어 K리그 현역 심판 중 최다 기록이다.

윤 부심은 지난 3일 열린 K리그1 대구FC-김천상무전에 앞서 대한축구협회로부터 400경기 출전 기념패와 꽃다발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전체 심판 통틀어 역대 5위 기록
[서울=뉴시스]윤재열 부심(왼쪽)과 지승민 부심이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을 맞아 지난 2일과 3일 열린 K리그 경기에 앞서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기념패를 받았다. 2024.03.06.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에서 부심으로 활동 중인 윤재열(48·개명 전 이름 윤광열), 지승민(49) 심판이 지난 주말과 휴일에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전에서 개인 통산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400경기 출전은 주심과 부심을 통틀어 K리그 현역 심판 중 최다 기록이다.

은퇴 심판까지 범위를 넓히면 김선진(506경기), 원창호(483경기), 이정민(433경기), 안상기(423경기) 심판에 이어 역대 5위다.

2012년 K리그 심판으로 데뷔한 윤재열 부심은 현재 국제심판으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달 끝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활약했다.

윤 부심은 지난 3일 열린 K리그1 대구FC-김천상무전에 앞서 대한축구협회로부터 400경기 출전 기념패와 꽃다발을 받았다.

윤 부심은 가장 기억이 남는 경기로 FC서울-수원삼성 간 슈퍼 매치를 꼽았다. 그는 "늘 TV에서만 보던 슈퍼 매치를 심판으로 직접 뛴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고 가슴이 벅찼다"며 "늘 치열했던 슈퍼 매치였지만 큰 어려움 없이 경기를 잘 끝내서 기분이 좋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지승민 부심은 2013년에 프로심판이 됐고 프로심판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일 청주에서 열린 충북청주-전남드래곤즈전을 통해 K리그1과 K리그2를 합해 400번째 출장을 기록했다.

지 부심은 첫 경기와 이번 400번째 경기를 꼽았다. 그는 "첫 경기 때는 배정 소식을 듣고 전날 밤에 긴장이 돼 잠을 잘 이루지도 못했다. 경기장에서도 경기가 어떻게 끝났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실수도 좀 했을 것"이라며 "오늘 경기는 아무래도 올 시즌 첫 경기고 400경기째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아무래도 다른 경기보다는 긴장이 더 됐다"고 털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