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물건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1천900만원' 롤렉스 들고 쌩~!

백지현 2024. 3. 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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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물품 거래 과정에서 상태를 확인하는 척하면서 명품 시계를 낚아채 달아난 20대 남성과 공범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 15분께 제주시 한 주택가에서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에 중고 롤렉스 시계를 올린 여성 판매자를 만나 시계를 건네받자마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빠르게 확인해 A씨가 도주하면서 탑승한 택시를 파악하고, 시계를 전당포에 처분하려던 A씨를 2시간 만에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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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중고물품 거래 과정에서 상태를 확인하는 척하면서 명품 시계를 낚아채 달아난 20대 남성과 공범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0)씨를 구속하고, 공범인 고등학교 선후배 B(20)씨와 C(21)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는데요.

A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 15분께 제주시 한 주택가에서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에 중고 롤렉스 시계를 올린 여성 판매자를 만나 시계를 건네받자마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시계는 중고 시세가 1천9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제품 상태를 확인하겠다"며 시계 상자를 받아 뚜껑을 여는 척 하다가 그대로 계단을 뛰어 올라가 도주했는데요. 여성 판매자가 깜짝 놀라 뒤를 쫓았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빠르게 확인해 A씨가 도주하면서 탑승한 택시를 파악하고, 시계를 전당포에 처분하려던 A씨를 2시간 만에 검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판매처를 물색하는 통화 내용을 기억한 택시 기사가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백지현

영상: 제주동부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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