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아파트 단지서 흉기 휘두른 20대 남성 구속…"도주 우려"

박소영 기자 2024. 3. 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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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의 한 아파트 단지 노상에서 흉기를 휘둘러 행인을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양우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 A 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20분쯤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아파트 단지에서 20대 남성 B 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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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부천=뉴스1) 박소영 기자 = 경기 부천의 한 아파트 단지 노상에서 흉기를 휘둘러 행인을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양우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 A 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20분쯤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아파트 단지에서 20대 남성 B 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 씨는 "흉기에 찔렸다"며 112에 신고했고, 목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B 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해 2시간 20여분 만인 지난 4일 오후 6시 48분쯤 여월동 소재 주거지에 있던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당시 A 씨의 주거지에서 범행에 쓰였던 흉기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씨와 과거 알던 사이였다"고 주장했으나, 피해자 B 씨는 "A 씨를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와 B 씨는 같은 아파트 이웃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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