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노지 고추 맞춤형 연구과제 추진…"경쟁력 확보"

전북CBS 남승현 기자 2024. 3. 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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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은 전략 작목인 명품 임실고추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지 고추 맞춤형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임실군은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노지 고추 자동 관수‧관비 및 바이오차 활용 기술개발' 연구를 2026년까지 3년간 농업기술센터 지역농업실증시험포에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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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임실고추. 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은 전략 작목인 명품 임실고추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지 고추 맞춤형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임실군은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노지 고추 자동 관수‧관비 및 바이오차 활용 기술개발' 연구를 2026년까지 3년간 농업기술센터 지역농업실증시험포에서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노지 고추 자동 관수·관비를 통한 관수 노동력을 절감하고 토양수분의 최적 환경을 제공해 농업 생산성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바이오매스(유기물)와 차콜(숯)의 합성어로 탄소감옥이라 불리는 바이오차를 활용해 농업 분야에서 탄소 발생량을 감소시키고 토양에 투입 시 유기물 공급 효과를 볼 수 있다.

임실군은 고추육묘지원사업 등에도 9억 2천여만 원을 편성해 고추 안정생산에 힘쓰고 있으며 임실군고추생산자연합회와 공동으로 고추 공동파종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내병계 품종인 칼탄조은건 등 40품종을 비교 재배하는 고추품종비교시험포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수확량, 품질, 병 저항성 등의 지표를 활용한 우리 지역의 토양과 기후, 소비자 선호도에 맞는 품종을 선발 보급에도 노력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우리 지역의 전략작목인 고추품목에 대한 대외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 농촌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 극복을 위해 농업 생산성 향상 재배 기술개발 및 신기술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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