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AMS,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올해도 성장-SK

박순엽 2024. 3. 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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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6일 우수AMS(066590)에 대해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 만큼 올해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자회사인 우수인디아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약 2배 가까이 성장했다"며 "다국적 기업들의 서플라이 체인 재확인 과정에서 인도 법인의 수혜가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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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증권이 6일 우수AMS(066590)에 대해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 만큼 올해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원(0.96%) 오른 317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우수AMS CI (사진=우수AMS)
앞서 우수AMS는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480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웃도는 규모를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의 판매 호조와 더불어 주력 제품 수요가 늘어난 점이 영업익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자회사인 우수인디아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약 2배 가까이 성장했다”며 “다국적 기업들의 서플라이 체인 재확인 과정에서 인도 법인의 수혜가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나 연구원은 “우수AMS의 최대 장점은 다양한 모빌리티에 적용 가능한 전동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최근 주요 고객사로부터 하이브리드·전기차용 차세대 플랫폼 핵심 부품 장기 수주에 성공하면서 전동화 솔루션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농기구, 해상용 보트, 드론, UAM 등 육해공 모빌리티 실증사업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고, 특히 유럽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전방 산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나 연구원은 우수AMS의 방산 사업에도 주목했다. 나 연구원은 “올해 정지형 전력 인버터 부품 공급을 시작으로 방위산업에 진출한다”며 “현재 우리나라 실전배치가 진행되고 있는 품목들은 국산화에 대한 수요가 크고 방산 물자들의 대규모 수출이 이어지는 만큼 매년 관련 매출 성장과 함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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