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 1250억원 유상증자 결정… “지속 성장 도모”

이학준 기자 2024. 3. 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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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12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5일 이사회를 통해 1250억원의 주주배정(교모생명) 유상증자(신주발행)를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탄생한 인터넷 전문 생명보험사로 교보생명이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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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사옥. /교보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12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5일 이사회를 통해 1250억원의 주주배정(교모생명) 유상증자(신주발행)를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보험업계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시해 한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금융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높은 단계의 제휴 강화, 상품의 전면적 혁신, 하이브리드 채널 구현, 인슈어테크 솔루션 사업 강화 등 네 가지를 중점 사업전략으로 정했다. 다양한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맺고 상품·자본의 제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보장성 보험 판매 비중을 늘려나가는 한편 2025년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인슈어테크 솔루션 사업에도 적극 투자하기로 했다. 데이터 및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에도 나선다.

김영석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로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속 가능한 사업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라이프플래닛 리부트’라는 프로젝트 아래, 4대 중점사업 전략을 하나 된 마음으로 실행해 반드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탄생한 인터넷 전문 생명보험사로 교보생명이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번 유상증자를 포함해 7차례에 걸쳐 총 369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설립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한 번도 순이익을 기록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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