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경찰서 '방범용 CCTV 비상벨' 일제 점검

초중고교 통학길과
공원 등 취약지역 중점

[이천=뉴시스] 이천시와 이천경찰서가 합동으로 지역 내 방범용 CCTV와 비상벨을 일제점검하고 있다.(사진=이천시 제공)2024.03.0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천=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이천시와 이천경찰서가 초·중·고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보행길과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한 '방범용 CCTV 비상벨' 특별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4주간 394곳에 설치된 CCTV 비상벨에 대한 ▲연동스피커 정상 작동여부 ▲스피커 안내방송 음질 ▲비상벨 작동시 CCTV 방향 지향여부 ▲이천시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CCTV 위치확인 ▲안내판 시인성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현재 이천 지역 내 1809곳에 설치된 CCTV 3400여 대가 설치돼 있다. 또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24시간 365일 CCTV통합관제 센터에서 근무하는 관제요원과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 대화자의 상태에 따라 긴급조치(경찰 및 응급차량 출동 등)등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 한 공원에서 여성 주취자를 성추행하는 청소년들을 CCTV관제센터 관제사들이 모니터링해 이천 경찰서 112상황실로 신고해 피의자들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안전 시설물을 확충하고, 기존 시설물에 대해서는 철저히 점검해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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