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용혜인 "'조국혁신당'과 협력적 경쟁관계로 생각"

6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선거연합 합의 서명식에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참석했다./사진=김덕엽 기자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비례)가 더불어민주당 등이 연합한 범진보 진영에 조국혁신당과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뒀다.

용혜인 새진보연합 대표는 6일 대구 중구 삼덕동 소재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열린 선거연합 합의 서명식에서 "더불어민주연합 구성과 관련된 창당 절차를 마친 상황"이라며 "전날 이재명 대표를 예방한 조국 대표와도 만나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특히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큰 과제가 제22대 총선에 놓여있고 조국혁신당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상승세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그 결과에 대해 윤석열 정권 심판이란 구도가 잡혀가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부정 평가 여론이 이제 심판의 투표 의향으로 구도가 잡혀가고 있는 만큼 의미없는 양비론을 펼쳐왔던 제3지대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로 생각한다"며 "윤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고 더 좋은 개혁 정치를 해내기 위한 협력적 경쟁, 경쟁적 협력 관계로 좋은 관계를 맺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엽 기자 ghost12350@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