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0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오늘도 주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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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이 주도하는 우주산업이 주목받으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우주·방산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월 중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위성 및 지상체 제조, 우주서비스 등 국내에서 우주 밸류체인을 완성한 유일한 기업으로 국내 민간 발사 서비스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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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도 10% 상승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산업이 주목받으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우주·방산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날보다 1만8700원(10.09%) 오른 20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시가총액은 10조3285억원으로 '10조클럽'을 달성했다. 1월 말 6조9920억원에서 한 달여만에 47% 이상 커졌다.
LIG넥스원도 16만8500원까지 오르며 10%가 넘는 상승폭을 보였고, 한화시스템(7.77%↑), 코츠테크놀로지(7.34%↑), 한국항공우주(5.69%↑) 등 우주·방산주로 묶인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지금을 '대항우주시대'로 평가하며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제작이 본격화된 이후 우주산업의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했고, 차세대 발사체를 포함한 다수의 위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민간 발사체의 높은 수송 능력 등을 바탕으로 발사 비용이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위성 발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기업의 자체 발사체, 위성 제작도 증가하고 있어 국내 우주개발 시장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한화에어로시스템을 해당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유안타증권이 제시한 목표가는 23만5000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연결 매출액 10조6000억원(+12.9% YoY), 영업이익 8765억원(+24.4% YoY)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2027년까지 지상방산에서의 대규모 수주 바탕으로 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월 중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위성 및 지상체 제조, 우주서비스 등 국내에서 우주 밸류체인을 완성한 유일한 기업으로 국내 민간 발사 서비스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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