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중소기업들, 스페인 ‘MWC 2024’서 346만 달러 계약

이준구 기자 2024. 3. 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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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최대 규모의 정보통신전시회인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에서 용인시 공동관에 참가한 이모션웨이브㈜ 등 중소기업 4개 회사가 346만 달러 규모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달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전시회에서 이모션웨이브, 팀플레이어, 액션테크, 엔디에스솔루션 등은 최신 첨단기술을 선보이는 전 세계 기업들과 경쟁을 벌이며 차별화된 기술로 두각을 나타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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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션웨이브 등 4개사
수출인턴 첫 해외파견
[용인=뉴시스]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에 마련된 용인시 공동관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최대 규모의 정보통신전시회인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에서 용인시 공동관에 참가한 이모션웨이브㈜ 등 중소기업 4개 회사가 346만 달러 규모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달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전시회에서 이모션웨이브, 팀플레이어, 액션테크, 엔디에스솔루션 등은 최신 첨단기술을 선보이는 전 세계 기업들과 경쟁을 벌이며 차별화된 기술로 두각을 나타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이 가운데 수지구 상현동 소재 이모션웨이브는 지능형 사물인터넷을 뜻하는 AIot(AI of Things) 기술 등을 활용, 인공지능 콘서트 시스템인 RIMA를 드럼에 접목하는 등 가상공간에서의 악기 연주 플랫폼을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로써 386만 달러 규모 상담(26건)을 해 22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앞두는 등 용인관 참가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이모션웨이브는 이번 전시에서 바르셀로나 뮤직테크 허브와 분점(Branch) 설립 등에 관한 MOU를 추진하는 한편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관계자와도 공동 연구를 위해 실무적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수출 인턴을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해외 파견해 용인관 참가기업들의 영어 통역과 계약 관련 실무 지원을 도왔다.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단국대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 사업단)과 협약을 하고 차근차근 준비해 온 것이다.

김원철 팀플레이어 대표는 “기대 이상의 전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시에서 지원한 수출 인턴의 도움이 컸다”며 “인턴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전문가 수준의 노련함과 적극적인 태도로 현지 바이어와의 연결고리 역할에 최선을 다해줬다”고 말했다.

시는 이밖에도 이달 말 동유럽 시장 개척단 파견, 5월 태국 방콕 국제 식품 전시회 참가 등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물밑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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