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앞으로 초장기 특별국채 낸다…올해만 185조원 발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올해부터 대규모의 초장기 특별 국채를 발행해 국가 주요 전략과 핵심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거시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의 정 쟈지에 위원장은 6일 오후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양회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련된 경제 주제 기자회견에서 초장기 특별 국채와 관련해 "올해부터 향후 몇 년 동안 초장기 특별 국채를 지속 발행해 국가의 주요 전략과 핵심 분야의 안보 역량 강화에 특별히 사용할 것"이라며 "당 중앙과 국무원이 고려해 내린 중대한 전략적 결정으로 현재의 투자와 소비를 촉진하고 장기적으로 고품질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방정부 국채 포함 올해만 900조원대 특별국채 추진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올해부터 대규모의 초장기 특별 국채를 발행해 국가 주요 전략과 핵심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특별 국채를 통해 국내 투자와 소비 확대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거시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의 정 쟈지에 위원장은 6일 오후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양회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련된 경제 주제 기자회견에서 초장기 특별 국채와 관련해 “올해부터 향후 몇 년 동안 초장기 특별 국채를 지속 발행해 국가의 주요 전략과 핵심 분야의 안보 역량 강화에 특별히 사용할 것”이라며 “당 중앙과 국무원이 고려해 내린 중대한 전략적 결정으로 현재의 투자와 소비를 촉진하고 장기적으로 고품질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최고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회의는 전날 5일 제14기 2차 회의 개막식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앞으로 몇 년간 초장기 특별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1조위안(약 185조원) 규모 발행에 나선다.
장 위원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국제 환경의 중대한 변화에 대응하고 발전 주도권을 확고히 장악하기 위한 불가피한 요구”라며 “과학기술 혁신, 도시·농촌 통합 개발, 지역 조정 개발, 식량·에너지 안보, 고품질 인구 개발 및 기타 건설 지원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러한 분야의 잠재적 건설 수요는 크고 투자 주기가 길며 기존 자금 조달 경로가 요구 사항을 완전히 충족하기 어려워 지원을 늘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초장기 특별 국채 외에도 올해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란푸안 중국 재정부장은 “당 중앙은 올해도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적절하게 강화하고 품질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로 결정했다”면서 “적절한 강화란 재정 지출 규모를 적절하게 확대하며 우대 세금 정책을 시행하고 고품질 개발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채 규모에서 보면 올해 초장기 특별 국채 1조위안(약 185조원)에 지방정부 특별 채권 3조9000억위안(약 721조원) 등 총 4조9000억위안(약 906조원)이 배정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4분기 발행한 1조위안(약 185조원) 규모 특별 국채도 대부분 올해 사용된다.
란 부장은 “이는 모두 실질적인 정부 지출로 효과적인 사회 투자를 촉진·확대하며 핵심 분야를 더 잘 지원하고 단점을 할 것”이라며 “경제 발전 동력을 활성화하고 고품질 발전과 경제 전환·업그레이드를 촉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 전공의 사태 장기화 대비 1254억원 예비비 편성
- 음주운전한 '백범 김구' 손자 김용만 "숙취 상태서 사고…사과드린다"
- 이선균 협박범에 필로폰 선물한 의사…집에서 대마 흡연까지
- '맘카페' 뒤집힌 400억 원대 상품권 사기…운영자에 15년 구형
- '제니'는 어디에...쓰레기봉투 들고 가는 남자친구 CCTV 공개
- “꿈도 못 꾸나” 복권 당첨금 줄이자는 제안에 들끓는 민심[중국나라]
- 방글라 의대에서 강사가 학생에 권총 쏴...무슨 일
- 감스트·뚜밥, 결혼식 3개월 앞두고 파경… "서로 안 맞아"
- "사람이 무섭다"...예비 며느리 강간하려 마약 투약한 50대 [그해 오늘]
- '송지은 열애' 박위 "父, '학교2' 박찬홍 감독…휠체어 생활 어려움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