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김포공항 면세점 주류·담배 사업권 낙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면세점이 신라면세점을 제치고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주류·담배 사업권(DF2)을 획득했다.
관세청은 이날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프레젠테이션(PT) 평가와 한국공항공사가 진행한 1차 심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2021년 김포공항 화장품·향수 사업권(DF1)을 획득해 매장을 운영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이나 호주 멜버른공항 등에서 주류·담배 단독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면세점이 신라면세점을 제치고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주류·담배 사업권(DF2)을 획득했다.
관세청은 6일 특허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롯데면세점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관세청은 이날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프레젠테이션(PT) 평가와 한국공항공사가 진행한 1차 심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7년 간 김포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 모든 품목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2021년 김포공항 화장품·향수 사업권(DF1)을 획득해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업계 최다 글로벌 매장과 주류·담배 소싱 능력 등 매장 운영 역량이 심사 결과를 가른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이나 호주 멜버른공항 등에서 주류·담배 단독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인터넷면세점에 업계 최다인 1200여 개 상품을 판매하는 주류 전문관을 오픈했다.
이번 사업권은 입찰 공고 당시부터 관심을 모았다. 주류·담배 품목 마진율이 높을 뿐더러 임대료 체계도 매출 연동 방식으로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이번 입찰 이후 오는 2031년까지 국내 면세점 입찰이 없다는 점도 부각됐다. 수익성과 희소성을 갖춘 이번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면세점 빅4(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가 모두 입찰에 참여했다.
한편 롯데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던 신라면세점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018년 김포공항 DF2 사업권을 낙찰 받아 5년 간 운영해온 바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 공항공사와 지속가능한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김포공항 전 품목 운영을 통한 고객 혜택 확대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 美반도체 투자 비상…건설비 급증
- 여야, 후보 확정 200곳…당 주류 대거 총선 본선행
- 현대차그룹, 자체 개발 '초급속 충전기' 본격 보급
- [IT메가비전 2024] 범부처 “AI 규제 완화·생태계 육성 총력”
- 美 퇴역 장교 '우크라女' 사칭에 군사비밀 넘겼다
- 더존비즈온, '위하고'에 AI 비서 내재화···전국서 시연
- KG모빌리티, 튀르키예서 '토레스 EVX' 출시
- 서울시, 지자체 최초 제로 트러스트 기반 원격근무시스템 도입
- 전공의 집단사직 여파, 전국 병원 축소 운영 시작…간호사는 무급휴가 권장
- 지난달 수입차 판매 25% 줄었다…1위는 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