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영-김지수, 한국 선수 최초 겨울데플림픽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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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장애 컬링 윤순영(42)-김지수(27·이상 서울시장애인컬링협회) 짝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겨울데플림픽 은메달을 차지했다.
윤순영-김지수 짝은 5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에르주룸 컬링홀에서 열린 2023 에르주룸겨울데플림픽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결승에서 우크라이나 캐터리나 야키메츠-미카일로 플레스칸카 짝에 5-9로 석패했다.
한국의 겨울데플림픽 최고 성적은 2019년 대회 때 동메달 1개(여자 컬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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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장애 컬링 윤순영(42)-김지수(27·이상 서울시장애인컬링협회) 짝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겨울데플림픽 은메달을 차지했다.
윤순영-김지수 짝은 5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에르주룸 컬링홀에서 열린 2023 에르주룸겨울데플림픽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결승에서 우크라이나 캐터리나 야키메츠-미카일로 플레스칸카 짝에 5-9로 석패했다. 비록 아쉽게 졌지만 한국이 겨울데플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플림픽은 청각 장애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올림픽처럼 4년마다 개최된다. 한국이 겨울데플림픽에 출전한 것은 2015년 한티만시스크, 2019년 발텔리나·발치아벤나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1엔드에서 2점을 먼저 따내며 앞서갔으나 2~5엔드까지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고 우크라이나에 내리 9점을 내줬다. 6엔드에서 2점, 7엔드에서 1점을 만회하기는 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8엔드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한국의 겨울데플림픽 최고 성적은 2019년 대회 때 동메달 1개(여자 컬링)였다. 아직 여자 컬링팀의 경기가 남아 있어서 추가 메달도 기대된다. 여자 컬링팀은 지난 전국겨울장애인체전 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서울시 여자청각장애컬링팀 팀이다. 김지수(27), 권예지(27), 박경란(25), 이수정(24), 오혜빈(24)으로 팀이 꾸려져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23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개최지 사정으로 1년 연기됐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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