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강원·전북·경북 빗방울…경상·전남 해안에 '강풍' [퇴근길날씨]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6일 오후까지 남부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5㎜ 미만 비가 내렸다. 밤에도 일부 지역에 빗방울이 계속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울릉도 3.4㎜를 비롯해 북강릉 3.2㎜, 동해 2.9㎜, 태백 2.6㎜, 속초 1.8㎜, 경주 1.0㎜ 등 비가 내렸다.

강원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내렸던 눈은 모두 그친 상태다. 다만 누적 최대 1.42m(고성) 이상 눈이 여전히 쌓여 있다.

밤에는 강원 영동과 전북 북서부,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겠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엔 가시거리가 짧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권 해안은 밤까지 시속 70㎞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그 밖의 경상권과 전남남해안, 제주에는 순간풍속 55㎞ 이상 바람이 불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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