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동유럽 9개국에 '코스메르나' 독점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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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는 슬로베니아 의료·화장품 유통 및 서비스 제공 업체 초라트메와 탈모 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에 대한 500만유로(약 72억원) 규모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코스메르나는 초라트메를 통해 구 유고슬라비아국가 7개국 및 헝가리·오스트리아 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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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는 슬로베니아 의료·화장품 유통 및 서비스 제공 업체 초라트메와 탈모 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에 대한 500만유로(약 72억원) 규모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코스메르나는 초라트메를 통해 구 유고슬라비아국가 7개국 및 헝가리·오스트리아 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초라트메는 지중해 북쪽의 이탈리아 반도와 발칸 반도 사이의 아드리아해에 인접한 국가 내 600여개 정부 직영 병원, 250여개 뷰티 클리닉 등을 거래처로 보유하고 있는 대형 유통 업체다. 자체 보유 유통망을 이용해 코스메르나를 병의원 및 전문 클리닉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B2B(기업 간 거래) 계약을 통해 바이오니아는 기존 온라인 판매 채널에 더해 추가로 오프라인 판매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바이오니아는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 상대적으로 온라인 구매가 비활성화된 지역까지 시장 침투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출시 첫 해 22억원 매출에서 그 이듬해 158억원을 기록했던 비에날씬 사례를 봤을 때 코스메르나는 초기 시그널이 더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논의 중인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일본, 호주, 브라질 등 전세계 주요 국가들과의 B2B 계약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글로벌 시장에서의 코스메르나 매출은 비에날씬 보다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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