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바뀐' 남양유업, 윤여을 한앤코 회장 사내이사 신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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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1964빌딩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윤여을 한앤컴퍼니(한앤코) 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을 논의한다.
6일 남양유업은 주주총회에서 윤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함께 배민규·이동춘 한앤코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도 상정했다.
앞서 지난 1월 4일 대법원은 한앤코가 남양유업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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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남양유업이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1964빌딩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윤여을 한앤컴퍼니(한앤코) 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을 논의한다.
6일 남양유업은 주주총회에서 윤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윤 회장은 웅진식품 이사회의장과 기타비상무이사 등을 맡은 바 있다.
함께 배민규·이동춘 한앤코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도 상정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이명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사장이 추천됐다. 제이더블유신약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이 이사장은 이날 주총을 거쳐 신규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4일 대법원은 한앤코가 남양유업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한앤컴퍼니는 대법원 확정 판결에 따라 2021년 5월 진행했던 기존 홍원식 회장 일가와의 주식양도 계약에 따른 양수대금 3100억원을 홍 회장 측에 전액 입금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남양유업 창사 후 60년 간 지속돼 온 '오너 경영' 체제가 막을 내리게 됐다.
남양유업은 창업주 홍두영 전 명예회장이 1964년 설립해 장남인 홍원식 회장이 경영권을 승계 받아 회사를 이끌어왔지만, 갑질 논란으로 인한 불매운동 등 이슈가 끊이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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