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정보, 이젠 QR로 확인…추후 스마트 냉장고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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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모든 가공식품에 영양성분을 표시하도록 법령을 개정한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영양성분을 비롯한 정보를 디지털로 쉽게 볼 수 있도록 푸드 QR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부터 식품 소비기한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이러한 영양성분 표시와 식품 관련 정보를 모바일 환경에서 볼 수 있는 '푸드 QR'도 도입한다.
이에 식약처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식품의 QR을 읽으면 이러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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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모든 가공식품에 영양성분을 표시하도록 법령을 개정한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영양성분을 비롯한 정보를 디지털로 쉽게 볼 수 있도록 푸드 QR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부터 식품 소비기한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오후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식의약 미래 비전 국민동행 소통마당 현장편(이하 소통마당)'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소통마당은 식의약 분야 표시제도 개선 정책을 설명하고 전문가, 소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올해 법령을 개정해 2026년부터 가공식품에 단계적으로 영양성분을 표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통마당에 참석한 유현정 식약처 소비자위해예방국장은 "현재 영양성분 표시는 라면과 음료류 등 182개 유형의 식품에만 하고 있다"며 "최근 식품 포장지에 표시된 영양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건강한 식생활을 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영양성분 표시와 식품 관련 정보를 모바일 환경에서 볼 수 있는 '푸드 QR'도 도입한다. 그간 식품 표시·회수·조리 정보 등의 내용을 제품 겉면에 전부 표시하다 보니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회수 대상 제품 같은 안전 정보도 포장 인쇄로는 확인하기 어렵다.
이에 식약처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식품의 QR을 읽으면 이러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인, 어린이 등 모바일 기기 접근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QR 사용법을 알려주는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나아가 가전기기업체들과 협업해 냉장고 등 스마트 가전이 식품의 QR을 인식해 소비기한, 보관·조리 방법 등의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도록 추진한다.
이후 마련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소비기한 제도에 대한 질문과 요청이 이어졌다. 소통마당에 참석한 한 시민은 '소비기한 도입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기간도 길어질 텐데 식품이 안전하게 유통되는지 우려가 있다'고 질문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에 대해 "식약처 식품안전관리국에서 공장에서 마트까지 식품을 전달하는 유통 차량의 온도 관리도 챙기고 있고 음식 보관 방법에 대해서도 교육을 하려고 한다"고 답변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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