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지원사업 확대

지역 내 미협약 장례식장 2곳과 협약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서철모(가운데) 대전 서구청장과 김영애 나진장례식장 대표, 안승규 쉴낙원갈마성심장례식장 원장이 6일 구청에서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서구청 제공) 2024.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서구는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지원 확대를 위해 6일 지역 장례식장 2곳과 공영장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장례식장은 물품과 장소 제공, 입관과 봉안 진행 등 장례 전반사항을 주관하고, 서구는 장례 진행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한다.

앞서 서구는 2019년부터 공영장례 지원사업을 시행해 무연고자 사망자와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고인의 장례 빈소 마련과 추모 의식을 지원 중이다. 최대 210만원의 장례비용을 지원하며 지금까지 46건의 공영장례 서비스를 시행했다.

서철모 청장은 "고독사가 증가함에 따라 가족이 없거나 사망자의 시신 인수를 거부해 장례를 제대로 치를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민·관·학이 함께하는 공영장례 지원으로 고인의 존엄성을 지키며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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