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민권 포기한 청년, 대한민국 공군 장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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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사관학교 제72기 166명이 6일 소위로 임관했다.
공군은 이날 공사 성무연병장에서 제72기 졸업 및 임관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사 1기 선배이자 6·25 참전 조종사인 이배선 예비역 대령이 72기 졸업생 대표인 강민성 소위의 어깨에 태극기를 둘러주며 위국헌신의 정신을 계승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장교 중 김승겸 소위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공군 장교를 선택한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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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사관학교 제72기 166명이 6일 소위로 임관했다. 신임 장교 중 여군은 15명이며, 외국 수탁생 7명도 함께 졸업했다.
공군은 이날 공사 성무연병장에서 제72기 졸업 및 임관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사 1기 선배이자 6·25 참전 조종사인 이배선 예비역 대령이 72기 졸업생 대표인 강민성 소위의 어깨에 태극기를 둘러주며 위국헌신의 정신을 계승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군에 따르면 1952년 12월 공사 1기 조종사들이 전쟁 상황 속 첫 출격에 나서게 되자 2기 후배들은 선배들의 무운을 기원하며 태극기를 전달했다.
신임 장교 중 김승겸 소위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공군 장교를 선택한 케이스다. 어린 시절부터 군인을 동경한 그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관람한 후 대한민국 전투 조종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생도에게 수여되는 대통령상은 강전영 소위가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김가연, 국방부장관상은 박문호, 합동참모의장상은 강민성, 한미연합사령관상은 황지호, 공군참모총장상은 임형연 소위에게 돌아갔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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